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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타코스 서울대입구점! 다 똑같은 도스타코스가 아니었다?! 이제야 설입 도스타코스에서 먹어보게 되다니 내자신에게 매우 부끄러울 따름이다. 어제 동일한 도스타코스의 안양점에서 배달시킨 것과 비교시 확연한 차이점은 첫째, 나초칩을 눅눅하게 하지 않기 위한 가게의 노력이었다! 나초칩과 부리또보울의 양념이 섞이지 않도록 칸이 분리된 용기를 사용했고, 나쵸 피에스타는 모든 소스들과 야채까지 따로 담겨져 왔다. 재활용 용기가 넘 많이 나오는건 아쉽지만 바삭한 칩을 유지하려는 사장님의 노력이 잘 느껴졌음. 둘째, 바로바로 고수!! 🌿 고수추가에 추가비용이 없다는 점~ 어제 요거 때문에 입삐죽했었는데 ㅋㅋ 잘하는 지점은 확실히 다르다. 배민 요청사항에 고수 달라고 쓰는 걸 까먹어서 바로 전화드렸더니, 짱 친절하고 씩씩한 분이 고수 넣어드릴지 따로 드릴지 물어보셔서 너무 좋았다! (고수 빼는게 아니라 추가를 따로 요청해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불만ㅋㅋ) 멕시칸을 먹으면 건강식 같으면서도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내친구가 말했다. 후훗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설입점 사장님은 서울대 안에 도스타코스가 있었을 때부터(거의 10년전?) 일하던 분이고 이제 역앞에 따로 분점을 내신 것. 각종 양념들 다 직접 만들기에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래서인지 토마토소스랑 과카몰리, 콩소스(?) 다 진짜 맛있음. 옛날부터 먹어왔던 사람들은 예전이랑 맛이 달라졌다고 하기도 하지만, 오래된 맛집에 그런 평 없는 집이 어디 있겠나. 도스타코스 설입점 강추!!

도스 타코스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6 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