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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추천해요

8개월

✅️wo xihuan pijiu~ 중식은 자고로 다같이 가서 메뉴뿌시기 해야 제맛. 감사하게도 어여쁜 레이디들과 꽃밭밋업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이름이 용산주가인 것 치고는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해있는 퓨전중식당. 외관도 꽤나 힙하고 내부도 어둡고 포인트로 초록조명을 사용한 것이, 데이트나 모임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6인이라 맨 안쪽에 있는 6인테이블에 착석. - 라조기(/23000) 제일 먼저 영접한 메뉴! 매콤한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새콤하게 느껴지는 소스가 포인트. 제 입맛에는 딱 매콤하다 싶은 정도의 매운맛 강도였어요. 살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갓 튀긴 튀김을 휘리릭 볶아서 나온 온도감이 굿. - 사천마파두부(/17000) 마라스러운 얼얼함이 툭 치고 올라오네요. 크게 매운정도는 아님! 뭔가 공기밥을 팔았다면 마파두부밥으로 먹기에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공기밥은 팔지 않아서 볶음밥과 곁들였습니다만... - 계란볶음밥(/7000) 안남미를 사용한 볶음밥. 고슬고슬하고 담백한 것이 마파두부밥 서브따위로 먹기엔 조금 더 훌륭했어요. - 마늘쫑볶음면(/16000) 따싱에서 먹었던 마늘쫑볶음면보다는 조금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다른 분 리뷰에서도 언급되었듯 약간의 해동취같은게 미미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런 냄새를 강하게 느끼는 분께는 어쩌면 약간 마이너스가 될 요소가 있다.. 그치만 마늘쫑이며 다짐육을 이용한 소스 양이 꽤 넉넉해서 개인적으로는 요것도 밥과 비벼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탄수화물 못잃어.. - 기스면(/15000) 닭육수를 끓여낸 국물 위에 확 퍼지는 참기름의 풍미. 완탕면스러운 담백한 국물이 자꾸 손이 가게 하네요. 어쩌면 자극 일색인 요리 사이에서 우리 모임엔 없던 청일점 같은 친구였달까.. - 야끼소바(/17000) 일본식 야끼소바라고 설명되있기는 한데 일본식 같지는 않고, 잡탕밥이나 유산슬을 떠올리게 하는 점도있는 스타일의 소스. 맛도 그 결인 것 같은데...? 아무튼 우스터소스나 간장소스로 양념한 그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Anyway, 독특하고 괜찮았던 듯. 음식 전체가 바로바로 조리해서 나와 온도감이 훌륭한 장점. 뭔가 잊고있었지만, 실은 이 곳은 상호부터 주가이므로 술에 곁들이기 좋게 간간하게 나옴이 당연하다싶네요. 술을 많이 곁들이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간단히 맥주 반 병정도 쉐어해서 마셨는데, 주종으로 바이주, 하이볼, 소주, 맥주 등이 있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맥주가 가장 어울리는 맛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 맥주 좋아했네...? 그래서 부제는 '난 맥주 좋아!' (영이나물님 밋업 w/주아팍님, 둘기님, MAXIMA님, 몰강이님) (+) 무려 우리의 밋업짱님은 날 리뷰쓰게 시키려고 카톡 예약문자를 걸어두었다.. ^_ㅠ

용산주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1-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