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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리뷰 1021개

김치수제비 주문. ‘세숫대야’ 수제비 라고 불러도 될 만큼 양이 많다. 맛은 양 만큼 눈금이 높진 않다.

손수제비 요미요미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나길 18

버터치킨커리 주문. 치킨이 부드럽게 씹히고, 고수 향과 커리 맛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맛 이미지를 빌드업 한다. 가게가 작고 혼밥 하기 좋다.

라사

서울 마포구 포은로2가길 6

연이은 평양냉면집 개업 소식. 여기 주인장은 협동식당 달고나 면장을 하셨다고(SNS에서 주워 들음) 그 경력이 맞든 안맞든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평양냉면이다. 특히 꾸미가 인상적. 관엽식물 이파리가 말라서 갈변화한 모양새라 잘 안 끊어지고 질길 것 같은데, 면발을 싸서 먹으니 슬근슬근 잘 씹히는데다 그윽한 육향이, 우아 눈이 크게 뜨인다. 응축된 맛이 기분 좋게 구강을 맴돈다. 돼지수육은 따뜻하고 촉촉하다. 바람 쎄... 더보기

온랭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33

이날(금요일 저녁) 매장 안을 스케치해 보자면, 빈 자리 하나도 없고 9할이 20대 커플 데이트, 9푼이 여자들끼리 모임, 1푼이 나 혼자. 그리고 딱봐도 직원 손님 중 최고령 편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들의 일로 바쁘다. 기분좋게 구운 내음이 벌써부터 식욕을 자극하고, 얇고 쫀득한 도우는 기대를 백퍼 충족시킨다. 그리고 신선하고 싱싱한 치즈, 토마토 맛에 입꼬리가 씨익 +) 살시챠 나폴리타나 + 스텔라 아르투아 주문

지아니스 나폴리

서울 강남구 논현로94길 15

화창한 날씨에 블랙 앤 화이트 톤 내부가 기분을 업 해준다. 코스타리카 돈 마요 주문. 첫 모금에 시나몬 향이 또렷하고, 메뉴에 적힌대로 로투스 쿠키 맛이 느껴져 깜짝 놀랐다. 노트에 쓰인 그대로라 어안이 벙벙 맛있다 맛없다를 떠나 캐릭터가 느껴지는 커피였다.

르와조

서울 강남구 논현로95길 10

오르막길 올라 가서 그랬나 숨이 차서 그랬나 주문하고 나온 평냉을 먹었더니 면발이 실타래 처럼 퍼억 퍽 하니 답답하게 다가온다. 후우, 다시 차분하게 몇 가닥씩 먹어보니 아아 으음. 한 가닥의 면과 한 번에 젓가락질 한 면들은 다르구나. 여긴 특히 그런 속성의 면발, 면과 면 사이 간격이 촘촘해서 육수가 보다 천천히 스며든 것 같다. 저 검은 만두는 흑돼지만두인데, 비주얼 보고 의심이 들었지만, 맛있다. 식감이 찐만두와 송편... 더보기

약방식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0길 59

홀 들어가기 전에 앞에서 먼저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들어가는 시스템. 평일 점심에는 좋은 방식은 아니었다. 익숙한 메뉴들이 아니고 종류도 다양해서, 앞 사람들 모두 한참의 시간을 들이더라. 대접받는 느낌은 아니다. 나는 새우튀김냉소바, 후배는 고등어 온소바 주문. 맛으로는 만족했지만…

미미면가

서울 중구 명동8가길 50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날, 뜨뜻한 것 먹고 싶어 왔다. 스테이크솥밥 주문. 밥과 반찬은 쏘쏘한데, 고기 자체가 마른 듯한 맛이 났다. 그래도 삼치솥밥, 멸치솥밥 등 메뉴가 다양해 한 번 정도 더 올 수 있을 것 같다.

뜨소

서울 중구 수표로2길 11

세꼬시, 사시미, 육전 모두 3만원. 한 접시씩 심플하게 나온다. 모두 먹을만 했다. 육전도 보기에 식은 것 같지만 온도감 괜찮았다. 다만, 쓰키다시가 없다시피 해서 호불호는 극명할 듯. 방문한 날이 노동절 전날이었는데, 손님이 적었다. 곁들이찬이 없는 게 그 이유 가운데 하나지 않을까 싶다.

선어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85

백화점에서 한 포장처럼 정갈하고 럭셔리한 비주얼이다. 그로부터 느껴지는 거리감은 면을 육수에 슬근슬근 풀어 먹으면 달라진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편안함을 선사하고, 향긋하게 촥 올라오는 메밀향은 장식만 멋진 게 아니라 내용물도 찐이구나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사대문 안에 새로운 평양냉면집이 생겨 반갑다. 외곽이 아닌 중심에서도 이제 새로운 바람이 부는구나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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